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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실을 알고 몸이 먼저 움직였다’

기사승인 2024.04.23  21: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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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소방서, 민간인 화재진압 유공 김형권씨 표창

김포소방서(서장 한 선)은 지난 19일 민간인 화재진압 유공자 김형권(1973년생, 남)씨에게 ‘화재현장 소방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김형권 씨는 지난달 28일 21시 55분경 사우동 소재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옆집에서 발생한 것을 인지, 아내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후 발신기를 눌러 화재 발생 사실을 아파트 입주민에게 알렸다. 곧바로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분말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서 관계자 말에 의하면 “김형권 씨의 발 빠른 대처로 불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으며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환기만 하면 될 정도로 완벽하게 대응한 것”으로 소방서 직원들 모두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형권씨는 ““화재 사실을 알고 몸이 먼저 움직였다” 며 “평소 소방시설에 관심이 있던 것이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 선 서장은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한 김형권씨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김포소방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저널 gimpojn@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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