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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기사승인 2024.04.22  19: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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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노조, 동료 49재 추모행사


김포시 공무원노조(위원장 유세연)는 22일 오전, 김포시청 앞에서 악성민원으로 유명을 달리한  故이 모 주무관의 49재 추모행사를 가졌다. 

정당하게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이 민원인 개인의 불편을 이유로 업무 연락처가 인터넷에 공유되며 무차별적인 민원 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김포시 신규 공직자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자리였다.

이 날 추모행사에는 김포시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운영 위원,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고인의 49재임을 알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무원의 인권을 존중해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세연 위원장은 “시대변화와 함께 가치관은 달라졌으나, 공무원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인식으로 오늘 한 청년을 하늘로 떠나보냈다. 존중과 친절은 공무원과 민원인이 상호 지켜야 할 도리이지, 공무원의 일방적 의무가 아니다” 며 “법률에 명시되어 있는 친절의 의무를 이제는 다시 한번 검토해봐야 할 때다” 라고 강조했다.

김포시노조는 이번 49재를 통해 이제는 동료를 보내야 하지만,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세상을 바꾸는 씨앗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행부와 힘을 모아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행사를 마친 김포시 노조는 오는 29일 서울에서 전공노와 함께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집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포저널 gimpojn@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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